서울개인택시조합·우버, 고급택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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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우버, 고급택시 ‘맞손’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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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우버블랙 고급택시 발대식’
 

조합, “고급택시 전환 희망자 적극 지원”

‘우버 블랙’ 고급택시가 서울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지 약 3개월만에 업계와 정식으로 손을 잡고 공식 운행에 들어갔다.

우버는 지난달 30일 잠실 교통회관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과 서울시 택시물류과 후원으로 ‘우버 블랙 고급택시 발대식’을 치렀다. 조합은 고급택시 서비스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버 블랙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고급 세단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다. 우버는 5년 이상 무사고 경력을 갖춘 베테랑 택시 기사, 1년 이상 무사고 모범택시 운전사를 선발해 자체 서비스 교육을 거치고 지난 12월부터 서울지역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급택시 사업에 대한 개인택시사업자들의 참여가 늘고, 고급택시 전환에 따른 절차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연수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은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훌륭한 서비스 역량을 갖춘 개인택시 기사들이 고급택시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훈 우버코리아 지사장은 “서울에는 고객에 대한 높은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있는 수년, 수십년 안전 운행 경력의 개인택시 기사들이 많다”며 “시, 조합과 협력하게 돼 기쁘고, 서울시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버 블랙은 서울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시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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