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봄의 난장’ 펼친다
상태바
경주엑스포 ‘봄의 난장’ 펼친다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0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 만개…봄맞이 특별한 이벤트 줄이어
 

【경북】봄의 전령사 개나리, 진달래, 벚꽃으로 꽃 대궐을 이룬 경주. 경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주타워’가 위치한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봄 꽃 만큼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한 ‘봄의 난장’이 펼쳐진다.

지난달 말 공연 ‘플라잉’ 개막<사진>을 시작으로 5일에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개막식이 열리는 등 9일부터 시작되는 솔거미술관 소산 박대성 화백 등단 50주년 기념전은 눈길을 끄는 이벤트. ‘솔거묵향 - 먹 향기와 더불어 산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전시는 지필묵으로 살아 온 노 화백의 반세기에 걸친 예술세계 볼 수 있다.

더불어 9~10일 양일간 펼쳐지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줄 전망이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탄생한 ‘플라잉’은 지자체가 만든 최초의 공연으로 2015년까지 1000여회의 공연과 누적관람객 30여만명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경주엑스포 상시개장 공연뿐 아니라 7~8월 중국 심양, 청도, 상해 등지에서의 현지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도 싱가포르에서 초청 공연을 개최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도 18회 공연동안 매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9~10일 양일간 경주엑스포공원 내 바자르공간에서 열리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은 벼룩시장, 문화·예술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경주엑스포는 이 행사를 다양한 제품을 사고파는 시장이자 길거리 공연예술가들도 함께 참여하는 문화장터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4월부터 매달 주말을 이용해 월 1~2회 개최 예정인 아리랑 난장에서는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판매코너,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등의 공연코너, 지역농산물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음식코너, 전통놀이나 어린이 문화체험 놀이 등을 진행하는 체험코너 등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커피판매와 체험을 특화한 커피축제마당, 청국장·와인·지역 특산물 등의 음식과 신라문화재컬러링·민화그리기·금관 만들기·도자기 만들기 등 50개 이상 부스의 참여가 확정됐다. 공연으로는 퓨전 국악, 창작판소리, 택견, 영화 OST 클래식 연주, 난타공연 등이 함께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