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에서 보내는 이색 겨울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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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에서 보내는 이색 겨울휴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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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아이스호텔

캐나다 동부 퀘벡에 위치한 얼음호텔(www.icehotel-canada.com)이 올해로 세 돌을 맞이해 내년 1월 10일에 문을 열어 얼음이 녹는 3월 말까지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된다.
제작비가 총 19억원으로 1만2천톤의 눈과 400톤의 얼음이 투입된 이 아이스호텔은 7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80억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을 창출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퀘벡 아이스호텔은 스웨덴의 작은 마을에 위치해 12년 동안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오고 있는 스웨덴 아이스호텔의 영향을 받아 세워진 것으로 북미 유일의 아이스 호텔이다.
총 면적 3천평, 천장 높이 5.4m에 이르는 거대하고 이색적인 공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난다.
천장, 벽, 기둥, 샹들리에, 테이블 등 호텔 내부의 모든 것이 투명한 얼음으로 돼있다.
지난 2년간 10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갔고 그 중 4천500명이 숙박을 했으며 그 외 결혼식, 기업 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위해 다녀간 관광객 수가 1만명을 넘어, 퀘벡의 명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호텔에는 사슴 털과 두툼한 침낭이 준비된 32개의 게스트 룸, 테마별 스위트 룸, 얼음 잔으로 보드카를 마실 수 있는 압솔루트 아이스 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예배당, 2개의 전시장,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자쿠지 및 코메디 쇼와 음악회 등이 열리는 니스 클럽 호텔 데 클라스가 완비돼 얼음 궁전 속에서 갖가지 이색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호텔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잊지 못할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지만 이외에도 호텔 주변에 마련된 아이스링크의 스케이트, 슬라이딩, 크로스 컨츄리 스키, 스노우 슈잉, 스노우 모빌, 개썰매, 겨울낚시, 골프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윈터 리조트로서의 손색이 없다.(문의 캐나다관광청 3455-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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