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 및 전시회 담당국은 태국을 세계적인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컨벤션, 전시회 개최 국가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조직으로 관광산업과 관계된 여행사, 호텔, 전시회 업체 등과 회원사 형태로 운영되며, 각 회원사들에게는 컨설팅 및 자문, 리서치 및 통계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벤션 및 전시회 담당국은 내각에서 선출 될 간부 위원장을 비롯, 태국 주요 정부기관 출신 위원과 그간 국제 행사에 관련된 지식과 학문을 갖춘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영입해 컨벤션과 국제회의 산업발전을 꾀하고, 태국 관광산업에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국제회의 및 컨벤션 유치 등에서 2001년과 2002년 상반기 각각 18.69%의 14.9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달에 열리는 제 20회 월드 스카우트 잠보리를 비롯, 2003년 APEC 정상 회담, 2004년 세계 에이즈 컨퍼런스, 2008년 국제 라이온스 클럽 행사 등 태국에서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태국은 국제 행사 개최의 중심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기고, 컨벤션 및 전시회 담당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태국정부관광청 관계자는 "컨벤션 및 전시회 담당국(CEB)의 설립으로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태국의 전시회 및 컨벤션 (MICE) 사업에 큰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해부터 태국 내 국제적인 행사 유치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李相旻기자 ls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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