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사망사고, 3건 중 1건 ‘이륜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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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사망사고, 3건 중 1건 ‘이륜차 사고’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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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사고자 절반 ‘안전모 미착용’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3건 중 1건은 이륜차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급격한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운전자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5년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1년 5229명에서 지난해 4621건으로 11.6%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815명이 발생해 2011년 605명보다 약 34.7%로 매우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령운전자 사망사고 중 이륜차(원동기 포함) 교통사고가 33.6%인 1096건으로 3건 중 1건은 이륜차 운전자가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륜차 안전모 착용여부를 파악한 결과, 고령운전자의 절반 정도인 53.6%만 안전모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나 이륜차 안전모 착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수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센터장은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고령층에서 많이 이용하는 이륜차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의 우려가 높다”며, 따라서 “안전모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 등에 대한 홍보와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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