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국 협의회 구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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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국 협의회 구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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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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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개발연구원 세미나서 제기

아세안지역(동남아국가연합)과 한·중·일의 관광산업이 공동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협의회를 구성, 관광협력을 증진시키고, 회원국간의 연계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국제관광개발연구원(원장 안종윤)이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 지하 상영관에서 업계 및 학계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국·중국·일본)간:관광부문 민간협의회 구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발표자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먼저 동남아국가연합을 대표해 주제 발표에 나선 란디 아람패이 필리핀 아시아 관광대학교 교수는 "관광분야에서 아세안+3의 활동은 대부분 공공부문을 통해 이뤄졌다"며 "그러나 아세안+3의 성공 여부는 민간기업이 어느 정도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의 정책결정자와 민간기업의 이해 및 관심사항을 연계하는 "연구지향적 자문기구"를 창설하자"고 주장했다. 이 기구는 각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공급 받으면서, 연구. 조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무소.
그는 이를 위해 최소한 5년을 보장하는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예산은 회원국 정부로부터 지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남조 한양대학교 교수도 "아세안+3 회원국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개발·제공하며 새로운 관광 경향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연구 중심의 관광부문 민간협의회 설립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대표로 나온 전계성 중국 홍콩이공대학 관광호텔대학장은 "이 지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산업경쟁력의 개발"이라며 "산업과 지역간의 벤치마킹을 위한 경쟁지수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대표 나라 시게오 일본 성서국제대학 교수는 와 민간협의회 구성을 위해서는 ▲각 정부 및 관계기관 등에 대한 건의 ▲관광관련 기관 및 단체, 협의회 멤버와 연락 제휴 ▲관광객 공동 유치 ▲관광자원 보호·보존·개발·이용 ▲관광지 및 관광루트의 개발 ▲관광종사자의 자질 향상 등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김대관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이 지역의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관광산업의 연계 및 공동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한 지역간의 협력추진 사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李相旻기자 ls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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