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하동군은 지난해 1월8일부터 관내 31개 오지마을에 행복택시를 운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관내 31개 마을에서 해당 읍·면 소재지나 시장(오일장)을 갈 때 한 번에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시책이다.
총 22대가 운행하는 행복택시는 31개 마을별로 오일장이 열리는 매월 장날과 마을에서 지정한 4일 등 한 달에 10일씩 하루 5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행복택시가 본격 운행하기 시작한 이후 올 2월 말까지 1년 1개월동안 31개 마을에서 총 1224일간 5342회 운행해 모두 1만 6843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68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오지마을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하동군에 군수 공약사업으로 시행한 행복택시가 농어촌 어르신들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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