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복버스 만들기 시민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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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복버스 만들기 시민 대토론회’ 개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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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출퇴근 만들기’ 등 실행계획 추진

【부산】부산 시민에게 사랑받는 행복버스 만들기 실행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통전문가, 학계, 버스업체 대표, 노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행복버스 만들기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행복버스 주요 시책인 평안하고 즐거운 출퇴근시간 만들기,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서비스 만들기, 쾌적하고 산뜻한 승차환경 만들기 등 3개 분야의 실행계획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모창환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행복한 버스 사례 및 추진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싱가포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영국 등 해외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모 연구위원은 “행복한 버스 추진방안으로 승객의 안전성,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과 2층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건설, 버스운영 서비스 공급의 최적화, 버스전용차로·BRT 확대, 교통약자 친환형 버스시스템 구축, 버스서비스 평가체계 개선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신강원 경성대 교수는 ‘부산행복버스 안전운행 및 친절서비스 강화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수요 증대방안을 교통수단간 비교 분석하고, 안전운행과 친절운행을 위해 시내버스 운행 중 사고, 버스정류장 사고, 급제동 사고 등 시내버스의 유형별 교통사고 사례를 통한 운전자와 승객의 잘못된 점 등을 지적한 뒤 안전운행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또 “안전하고 친절한 버스 서비스 강화 방안으로 버스정류장 정차방법, 차내 승객사고 예방방법, 친절서비스 마인드 확산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헌영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학계, 시민단체, 버스업체, 노조대표 등이 이날의 주제발표 내용 등을 놓고 자유토론을 벌였다.

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을 검토·분석한 뒤 부산행복버스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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