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현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지난 19일 주한 일본대사관 관사에서 열린 한.일간 관광진흥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제주도와 일본 홋카이도간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의,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홋카이도 관광연맹측에 제주도와 홋카이도간 상호 협력을 통한 관광진흥 방안 마련을 제안하고 내년 6월 개최하는 제주 마라톤과 8월에 열리는 홋카이도 마라톤대회 공조와 겨울철 홋카이도 골프 관광객 제주 유치 및 한국 스키 관광객 홋카이도 송객 등에 대해 논의,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양측은 관광진흥 및 발전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관광진흥 전문포럼 창설에 합의하고 내년에 첫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홋카이도의 경우 골프장이 167개 조성돼 있으나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려 연중 6개월 정도밖에 이용 할 수 없는데도 연간 1조엔(한화 10조원)에 달하는 골프 관련 세금을 거둬들이고 있는데 유의, 겨울철 비수기 골프 관광객을 제주로 보내 주도록 협조 요청해 홋카이도 관광연맹으로부터 지원을 약속받는 성과를 거뒀다.
李相旻기자 ls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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