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노선 4개 이하 정류소 표지판 ‘알뜰 BIT’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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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노선 4개 이하 정류소 표지판 ‘알뜰 BIT’로 설치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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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행노선 수가 적은(4개 이하) 소규모 정류소의 표지판를 일체형 ‘알뜰 BIT’로 신규 제작․설치한다고 밝혔다.

‘알뜰 BIT’ 제작․설치 비용은 기존의 독립형 BIT(1600만원/대) 대비 1/3 수준(500만원/대)이다.

‘알뜰 BIT’란 기존에 있던 정류소 표지판에 정보 표출 단말기를 설치하고, 표출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제작․설치한 표지판 일체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말한다.

시는 4월까지 양천구 신한은행정류소 등 16곳에 ‘알뜰 BIT’를 시범설치하고, 운행 노선 수가 4개인 정류소를 우선대상으로 연말까지 300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알뜰 BIT 설치로 버스 이용 승객 누구나 버스 도착 정보를 빠르고 쉽게 확인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4월까지 시내버스 정류소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무장애 정류소’ 15곳, 표지판일체형 ‘알뜰 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16곳에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무장애 정류소’란 화단, 휴지통 등 승하차에 방해되는 시설물을 없애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정류소 접근 및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설계한 정류소이다.

‘무장애 정류소’ 정비 내용으로는 ▴승강장과 보도의 단차(Level Change)제거 ▴휠체어 대기 장소 설치 및 저상버스 탑승위치 지정 ▴승하차 공간 무장애(우체통, 볼라드, 휴지통 등) 정비 ▴부적절한 위치(도로 모퉁이, 횡단보도 및 교차로의 정지선 부근)의 정류소 이전▴버스의 정위치 정차 및 근접(경계석 50cm 이내) 정차를 위한 경사형 경계석 설치 ▴시각, 청각 장애인용 BIT, 버스정보모바일서비스 확충 등이 있다.

시는 용산구 대한노인회 앞 정류소 등 15곳에 ‘무장애 정류소’를 시범설치하고 연말까지 40곳을 추가로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 및 시각장애인의 버스승하차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무장애 정류소’ 설치로 휠체어 이용자 및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에 승하차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시 버스정책과장은 “그간 버스를 이용하기가 어려웠던 교통약자도 보다 편리하게 버스에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무장애정류소’를 설치하게 되었다.”면서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류소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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