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동남아 관광객 본격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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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동남아 관광객 본격 유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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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용평.무주리조트서 "눈의 나라 축제"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내달 4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Fun Ski & Snow Festival(2002∼2003 눈의 나라 축제)"을 총 12회에 걸쳐 용평 리조트와 무주 리조트에서 개최한다.
관광공사는 용평, 무주리조트와 공동으로 4개월간 주중에 행사를 집중하면서 차별화 된 서비스와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통해 겨울철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했다.
특히 올해 타이페이, 싱가포르 등지에서 인기 리에 방영되었던 "겨울연가’등을 통해 더욱 거세진 한류 열풍과 월드컵 성공개최를 계기로 제고된 국가 이미지를 해외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눈을 경험해보지 못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용평과 무주스키 리조트에서 3박4일간 체류하면서 전문 스키강사의 스키레슨, 아마추어 스키대회, 눈썰매대회 등 체험형 이벤트와 장기자랑, 전야제 공연, 한류가수들의 스노우 콘서트 등 각종 부대행사에 참가하는 본격적인 체험형 스키투어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가족단위나 친구.연인들의 재방문이 잇따를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동남아 스키관광 상품이 스키장 관람 및 기념촬영 등 단조로운 상품일정인데 반해 이 상품은 체계적인 스키강습과 품격 높은 가족단위의 부대행사 제공을 통해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대표적인 고급형 한국 겨울상품으로 동남아시아 현지인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정병옥 한국관광공사 과장은 "한국의 겨울상품이 물가가 높은 일본과 낙후된 스키 시설의 중국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해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눈과 관련된 겨울관광상품을 홍보해 왔다"며 "눈과 스키를 주제로 한 이번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동남아 겨울철 관광객의 지속적인 재방한을 유도하고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규시장의 개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相旻기자 ls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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