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계에 따르면 유 이사는 당초 OK투어의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사장으로 전격 영입될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관광이 직판여행사 1위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던 유 이사는 업무처리가 조용하고, 특히 항공사와 유대관계가 좋은 것으로 평판이 나있다.
유 이사는 "롯데관광은 이미 안정적으로 기반을 잡은 회사인 데 비해 OK 투어는 간판시장에 진입한 지 3년을 맞는 가능성 있는 회사"라며 "회사 조직과 패키지 부분의 활성화에 기여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나름대로의 역할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업계에서는 유 이사가 영업에서 관리까지 여행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두루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성실함까지 갖춰 OK 투어의 변신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롯데는 유 이사의 공백으로 기존 할인항공권 및 전산관리를 맡았던 김효중 이사가 법인사업체 영업 등 기획 업무를 모두 총괄하게 된다
또한 백현 이사가 담당하는 패키지팀에 지난 18일 자유여행사 출신의 박한철 부장이 새롭게 차장급으로 영입됐다.
李相旻기자 lsm@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