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범석 씨 음반 제작 화제
올해로 33년째 교통안전 분야에 몸담고 있는 채범석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 부장이 음반을 내놨다.
오래 전부터 음악에 관심이 있던 그는 6개월이 넘는 연습 끝에 ‘달려가는 고향길, 고향 가는 노래’라는 타이틀로 명절 고향 가는 길에 운전자들이 들으면 좋을 노래 15곡을 모아 음반에 담았다. 수록곡 중 5곡은 그가 직접 가사를 쓴 신곡으로, 바람처럼 왔다 가는 우리네 인생사를 담고 있다. 그중 ‘자전거를 타고’라는 곡은 각종 자전거대회 등 행사 시 준비운동을 위한 음악으로 활용됐으면 하는 것이 긴 시간 두 바퀴(이륜차) 교통사고 연구 및 예방에 힘써온 그의 바람이다.
그는 “운전 중에는 TV 및 모니터 시청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가 음악을 즐겨 듣는 만큼 이번 앨범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내년 정년 이후에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홍보하는 데도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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