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상세검색
> 기획특집
서울시, 국토부에 최초 녹색교통진흥지역 지정 신청
정규호 기자  |  jkh@gyotong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5.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승용차 도로’ 보행·대중교통 공간으로 재편

실질적인 보행자 교통사고 제로(zero)화 도전

종로구 등 옛 한양도성 일대 친환경車만 운행

서울 종로구, 중구 등 옛 한양도성 지역이 사람과 친환경 자동차만 다니게 되는 곳으로 탈바꿈 하게 될 지 주목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일대를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지난 달 28일 신청했다.

보행 거리로 유명한 뉴욕 맨해튼 5번가, 런던 옥스퍼드 거리 보다 더 깨끗하고 쾌적한 보행거리를 서울 한복판에 만들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양도성 일대를 서울의 역사, 문화 관광의 중심이자 ‘걷는 도시, 서울’의 대표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기오염 배출량을 감축하고 교통혼잡을 개선해야 한다”고 녹색교통진흥지역 지정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가 국토부에 신청한 녹색교통진흥지역은 종로구, 중구 일대의 옛 한양도성 일대(16.7㎢)다.

시는 옛 한양도성 일대가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선정되면 이곳을 2030년까지 이곳 면적의 63%를 녹색교통 이용공간으로 지정하고, 승용차 교통량을 30%대까지 낮추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제로화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정책은 29개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승용차에 과다하게 배분된 도로를 보행, 자전거, 대중교통 공간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이번 달 중으로 도시 특성을 고려한 ‘서울시 가로설계·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우선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알려진 도로는 약 10여개다.

퇴계로(회현역~퇴계로2가 1.1km), 종로(서대문역~흥인지문 4km), 남대문로(종로1가~숭례문 1.35km) 등이다.

다음으로 현실적인 보행자 교통사고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

도심부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60km/h에서 30km/h로 하향 조정하고, 보행안전사고가 많은 도로에 ‘Zone30’으로 지정하는 법제화가 올해 안으로 추진된다

자전거 우선도로가 있는 도로구간에서도 차량 제한 속도가 30km/h로 하향되고, 자전거 전용 인프라와 자전거 전용신호등도 도입된다.

다음으로 나눔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5분 이내에 어디서든 차를 빌릴 수 있도록 거점을 늘린다.

현재 한양도성 내부 나눔카 거점은 58개소(2015년 기준)이지만 2018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공공임대주택, 민간아파트, 기업체 부설주차장 등에도 나눔카 거점이 마련되도록 정책을 유도해 현재 서울 전체 거점 1262개소를 2018년까지 2400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주차장 제공, 편도서비tm, 조기 반납시 이용요금 환습, 차량점검 및 세차주기 단축, 보험개선 등으로 나눔카 이용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나눔카 이용 활성화에 많은 지원을 하는 이유는 나눔카이 이용이 활성화 될수록 시민들의 차량 구매력이 완화되고, 이는 곧 교통량 감소로 이어지는 순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시는 도심 순환형 노선 및 신교통수단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보행, 자전거, 버스, 지하철을 연계하는 도심 순환형 노선이다. 아직 어떤 교통 수단이 도입 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올해 말에 3도어 버스가 도입된다.

도심 중앙버스전용차로 주간선 노선 및 교통약자 밀집지역에 3도어 버스가 우선 도입된다.

대형 출입문이 3개 장착돼 있는 3도어 저상버스는 승·하차가 편리해 운행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시의 자료에 따르면 첨두시 혼잡율 250% 이상, 승객수 1일 850명/대 이상 노선에 시범운행 될 전망이다.

또, 한양도성 내 시내·마을버스 정류소가 통합된다.

시내·마을버스 정류소간 거리가 30m 이내일 경우 우선적으로 통합된다.

다음으로 서울형 공행차량 운행제한지역(Low Emission Zone, LEZ) 제도가 마련된다.

한양도성 일대에 진입하는 경유차에 대한 단속 기준과 처분 수위가 강화될 수 있도록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2020년까지 나눔카 사업자별 차량 교체 및 확대 시 전기차량 중심으로 구매를 유도해 전기차 구매비율을 100%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CNG하이브리드 버스, 전기버스·택시·화물차 도입 확대한다.

또, 경찰버스 공회전 방지와 저공해 장치를 설치시키고, 무시동 냉난방시스템, 자체발열형 매연저감장치 등을 장치시킨다.

경유 전세버스는 CNG버스나 유로6가 장착한 차량으로 교체를 추진시킨다.

한양도성 내 교통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주차요금을 인상하고, 운영시간도 단축한다.

또, 한양도성에서 주차상한제를 실시해 신촌, 강남 등까지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관광객들 위해 한양도성 내 전세버스 주차장을 31개소 409면을 확보하고, 도심내 관광용 전세버스 승차차지점에 스팟존을 지정한다.

한편, 시는 녹색교통진흥지역 지정 추진에 앞서, 도심 교통정책 방향에 대한 일반시민․전문가 설문조사(2016년1월)와 시민토론회를 개최(2016년3월29일) 한 바 있다.

당시 여론 수렴에서 일반시민의 69.0%는 도심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녹색교통진흥지역 지정에 대해서는 일반시민 74.1%(반대 8.1%)가 찬성했다.

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의 명품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역사․문화적 가치 보존과 더불어 보행자, 대중교통, 친환경 교통수단이 어우러지는 도심 맞춤형 종합교통 정책 추진으로 서울 도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녹색교통진흥지역이 지정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때에도 많은 시민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녹색교통진흥지역이 지정되면, 서울시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 42조에 따라 녹색교통진흥지역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정규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포스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교통사고 갑론을박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교통사고 갑론을박】교통방해죄 무죄 판결로 이웃 간 토지 통행 분쟁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다!
● 사건 개요- 피고인은 펜션 운영자이며, 고소인은 펜션 인근 농지 소유자이다. ...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교통사고 갑론을박】 선행 자전거 운전자의 급 유턴에 따른 손해배상책임 인정
● 기초 사실- 매년 4월 22일은 늘어가는 교통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자전거 이용...
이달의 핫카
중고차시세
test 드라이빙
포토 갤러리
교통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43길 1-3(동작동)  |  대표전화 : 02)595-2981~6  |  등록번호 : 서울, 아04518  |  등록일자 : 2017년 5월11일
발행인 : 윤영락  |  편집인 : 윤영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영락
Copyright © 2010 교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