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불법자동차 근절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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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불법자동차 근절 앞장선다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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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경찰청 등 단속업무 담당자 ‘합동워크숍’ 개최

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KT인재개발원(대전광역시 소재)에서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불법자동차 단속업무 담당자 146명을 대상으로 ‘불법자동차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을 비롯한 공단 검사기준개발처장 및 불법자동차 식별 전문가를 강사로 위촉, 불법자동차 단속 실무, 불법자동차 해외 사례 안내 등을 통한 실제 불법자동차 단속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단에서 자체 제작한 ‘불법자동차 단속업무 매뉴얼’(126쪽 분량)을 참석자 전원에게 배포했으며, 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도 게시해 차량운전자들에게도 단속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현재 국내에 운행중인 불법 개조 차량은 약 50만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2.4%에 달하는 수치이며, 매년 5만대 이상의 불법 개조 차량이 도로에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현실은 불법개조 자동차를 식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HID전조등 불법 개조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 또한 지적돼 왔다.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의 불법자동차 단속업무 담당 경찰관 및 지자체담당자들의 단속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워크숍을 정례화해 양질의 불법자동차 단속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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