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주차장 찾아주는 ‘카카오주차’도 나와
카카오가 올 하반기에 카카오택시의 수익화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또 주차장 정보 제공 등 신규 O2O 서비스도 잇달아 내놓는다는 소식이다.
최용석 카카오 IR·자금 팀장은 지난 12일 1분기 실적발표 뒤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택시의 수익화와 관련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일반 택시에 과금하는 형태는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하반기 중 수익화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는 이날 올 하반기 ‘카카오주차’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여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영역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주차’는 이동 중 언제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가 가능한 인근 주차장을 추천해 주고, 앱 내에서 주차요금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주차장·주차 서비스 업체 등 관련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공급·수요간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동네 주차장 활성화와 도심 주차 문제 완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카카오는 이런 신규 O2O 서비스를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페이 등 기존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