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택시기사 나들이 봉사단 '어르신 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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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택시기사 나들이 봉사단 '어르신 봄소풍'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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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14명·택시회사 8곳 참여
 

홀몸어르신·장애인 등 강화도 문화체험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이 11일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청춘택시 타고 GO~ GO!’ 행사를 펼쳤다.

구로구 관계자는 “바깥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회장 이병권)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병원진료, 문화체험 등 외출을 돕기 위해 택시기사들이 모여 지난 2003년 창단했다. 현재 택시기사 14명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상신운수·삼신교통·동진콜택시·대형상운·흥왕실업·바로상운·우종기업·대종상운 등 관내 8개 법인택시회사가 후원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3년 동안 나들이, 병원 이동 등 총 2775회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08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봉사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단원과 협력기사 6명 등 총 20명의 기사들이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40명을 태우고 강화도 문화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택시 1대당 수혜자 2명, 운전자 1명, 인솔 자원봉사자 1명이 탑승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백련사, 평화전망대, 갑곶돈대 등을 방문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운전에 지쳐 피곤할 텐데도 사랑을 싣고 달려주는 나들이 봉사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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