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퍼레이드’ 자동차와 자전거와 함께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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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퍼레이드’ 자동차와 자전거와 함께 달려요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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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서 선착순 2000명 모집

‘차도 공유’ 시민 참여 안전 캠페인

서울시가 오는 6월5일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자동차와 함께 차도를 달리는 시민참여 캠페인 ‘자전거 퍼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광장-서대문-마포로-여의도공원’ 8km 구간 하위 2개 차로를 주행해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하는 자전거 안전이용 캠페인으로, 참가할 시민을 선착순 2000명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안전을 고려해 18세 이상(1998년 6월5일 이전 출생자)으로 본인의 자전거, 헬멧 등 자전거 안전장비를 갖추고 8km 퍼레이드를 완주할 수 있는 남녀로, 서울시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seoul.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번 행사 주제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안전한 이용 문화 저변 확대 및 자전거와 자동차가 차도를 안전하게 공유하자는 뜻의 ‘SHARE THE ROAD’다.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종전에는 도로를 전면 통제한 후 자전거가 주행하는 형식과 달리 이번에는 자전거와 자동차가 나란히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바뀌었다.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새로운 교통문화를 선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한편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말 발족한 ‘서울시 자전거 안전 수호단’과 자전거 동호회, 평소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 패트롤’을 함께 모집한다. ‘안전 패트롤’은 당일 퍼레이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그룹을 리드하며 출발·정지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해 캠페인 참여 시민의 안전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출발 전 무료로 자전거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스트레칭 체조도 진행된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에서는 포토존 운영, 자전거 체험 공간, 자전거 솜사탕, 소규모 문화공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휴일을 맞아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도로를 공유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캠페인에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이 많이 참여해 자전거 안전 이용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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