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美 IIHS 충돌 테스트서 ‘T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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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美 IIHS 충돌 테스트서 ‘TSP+’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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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평가서 모두 우수 이상 획득

5개 평가서 모두 우수 이상 획득

지난해 차체 강성 강화한 것 주효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최근 실시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이번 시험은 IIHS가 2017년형 싼타페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싼타페는 처음으로 IIHS 주관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기본(Basic) 이상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게 준다.

과거 싼타페는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Marginal) 등급을 받는 등 고전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

그러면서 지난해 국내 시장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면서 안전성을 대폭 높여 스몰 오버랩 평가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현대∙기아차 차량들은 IIHS 충돌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안전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 ‘투싼’을 비롯해 기아차 ‘쏘울’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력 차종이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이상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신차가 연이어 충돌 테스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명실상부 안전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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