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노면 ‘도로명표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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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노면 ‘도로명표시’ 확대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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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2동 88개소·명예도로 12개소 등 100개소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주민생활권과 밀접한 이면도로와 골목길 도로 위 노면에 도로명 표시를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설치판 있는 도로명판은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용 중심으로 설치돼 있어 이면도로, 골목길 등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도로의 도로명주소는 홍보성과 접근성이 미흡했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8주간에 걸쳐 주민실생활권과 밀접한 주거 밀집지역의 도로명판 사각지대, ‘우리구 명예도로’로 지정된 도로구간의 시작·중간·끝 지점에 도로명주소를 표시했다. 표시 구간은 쌍문2동 함석헌기념관 주변 주거밀집지역 88개소, 명예도로(가인 김병로길·김수영길·함석헌길·간송 전형필길) 지정 도로구간 12개소 등 도로 노면 총 100개소다.

이로써 구는 2014년 방학역과 도봉역 주변 87개소, 지난해 쌍문역 주변 217개소, 올해 100개소를 합쳐 총 404개소에 도로 위 도로명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도로명 표시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도봉구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존 전신주, 지주 등에 설치한 도로명판이 1개당 40만원 이상인 데 비해 노면에 표시하는 도로명은 1개소당 2만원 이내로 설치가 가능해 높은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로 위에 도로명을 표시함으로써 도로명주소 홍보는 물론 주민들이 알기 쉽고 찾아가기 편한 도로명주소 위치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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