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티투어 순환형으로 확 바뀐다
상태바
인천시티투어 순환형으로 확 바뀐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6.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별화된 특화차량 도입, 신규 노선 발굴

【인천】오는 1일부터 인천시티투어가 순환형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트롤리 형태의 버스와 오픈탑 2층 버스를 타고 인천시티투어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인구 300만 시대에 걸 맞는 고품격 인천시티투어를 위해 운영방식 전면 개편, 특화차량 도입, 신규 노선 발굴 등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시티투어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테마형은 장시간 이동과 광범위한 관광지를 단순 경유하는 문제점으로 매력도가 낮아 이용객이 감소하는 요인이 됐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광객이 관광지 및 주변 지역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순환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미도·개항장과 최첨단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순환형 코스는 5월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전문제 등을 최종 점검한 후 6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순환형 방식은 1일 1티켓으로 하루 온종일 각 정류장에서 자유로이 승·하차를 하며 편리하게 인천관광을 즐길 수 있다.

25인승과 45인승 버스 3대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역(차이나타운)과 송도 센트럴파크(컴팩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1일 9회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1시간이고 막차는 17시에 출발한다.

인천시티투어에 이용되는 차량으로는 인천 고유의 관광 이미지를 가미한 특화차량을 도입한다.

운행차량 자체의 매력도를 높여 시티투어 차량 자체만으로도 시각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트롤리 버스’, ‘2층 오픈 탑 버스’ 형태의 차량을 올해 안으로 제작·구입해 내년 1월 중 현장에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차량 구입이 아니라 전문업체 주문제작 방식을 통해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 형상을 내·외관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필요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운영 노선도 새롭게 발굴한다.

바다경관 조망과 섬 순환 관광이 가능한 송도~영종도 노선을 신설해 송도~월미·개항권 노선과의 환승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환승 관광객 등 잠재적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관광객의 시티투어 이용 확대를 위해 계양역~경인아라뱃길~강화도를 연결하는 노선 발굴도 추진하는 한편, 현재 강화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강화나들이투어’와도 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말 가족 역사관 둘러보기’, ‘야간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미한 노선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