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용차특집]다양해진 ‘현대상용차’가 부산모터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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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용차특집]다양해진 ‘현대상용차’가 부산모터쇼 달궜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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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버스․캠핑카․앰뷸런스 등 5대 전시
 

프리미엄버스․캠핑카․앰뷸런스 등 5대 전시

기존에 없었던 신 모델에 관람객 관심 집중

지난 2일 언론 상대 공개 행사가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 현대자동차 상용차관 현장.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지난 시간 현대차 상용차 부문이 큰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 결 같이 제품에 믿음을 갖고 신뢰해준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신경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이하 현대상용차)가 꾸민 전시관 콘셉트는 ‘다양성’에 초점 맞춰졌다.

600㎡(약 181.5평)의 공간에는 쏠라티(캠핑카․앰뷸런스․일반승합) 3대와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1대, 엑시언트 6X2 하이루프 트랙터 1대 등 중대형 차량 5대가 전시됐다.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이들 차량 대부분은 기존에 보기 힘들었거나 전혀 볼 수 없었던,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쏠라티는 기존 일반승합 차량에 더해 캠핑과 구급용 차량이 소개됐다. 유니버스의 경우 좌석이 21개 밖에 없는 최고급 사양으로, 아직 국내 도로를 달린 적이 없는 새로운 모델이다.

 

이밖에 엑시언트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출시돼 3년도 안됐는데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대형트럭이다. 이를 기념해 현대상용차는 최근 엔진 및 동력계통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을 기존 3년 무한km에서 5년 무한km로 확대했다.

이윤 현대차 상용특장실장은 “과거 상용차 고객은 단순히 공급자가 전달하는 차량을 제공받는 수동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면, 지금의 상용차 고객은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구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간 만들지 않았던 차량을 개발해 새롭게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 노력은 부산모터쇼를 찾은 많은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현대상용차 전시관에는 일반 공개가 시작된 3일 이후 예전에 보기 힘들 만큼 많은 관객이 몰렸다. 유니버스와 엑시언트 트럭 옆에는 실제 차량에 올라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전상훈(49․부산)씨는 “예전부터 현대차가 만든 중형버스를 몰고 있는데, 최근 관심을 갖게 된 쏠라티를 좀 더 가까이서 보려고 전시장을 찾았다”며 “기존 승합차 모델에 더해 캠핑카와 앰뷸런스를 구경했는데, 외국 브랜드 못지않게 세련되고 다양해진 모습에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동준(16․부산)군은 “친구하고 부산모터쇼를 찾았는데 다른 많은 차도 좋았지만 특히 유니버스에 올라타 고급스러운 좌석에 앉아보고 기기를 조작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며 “나중에 현대차가 만든 새로운 고급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69년 상용차 사업에 처음 뛰어들었다. 그해 1월 ‘D-750’ 카고 트럭이 처음으로 출시됐고, 9월에는 ‘R-192’ 버스가 시판됐다. 첫해 버스 350대와 트럭 1240대로 시작된 현대상용차는 국내 공장 기준 지난해 버스(11만4387대)와 트럭(16만5842대)을 합해 28만229대를 생산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47년 만에 176.3배 성장했다.

규모가 커진 만큼 품질∙서비스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개발초기부터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해 실수요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상용차를 찾고 있는 것이다.

현대상용차는 이번 부산모터쇼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하고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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