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물 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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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물 건너가나”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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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승 의원, “시 재정투자까지도 검토해야”

표류하고 있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동승 서울시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부간선도로는 송파구 장지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로, 총 연장이 32.5km에 달한다. 지난 2012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2구간) 상세기본계획’이 수립됐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5km 사업구간에 1조 3000억여원을 투입해 지하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승 의원은 “서울시는 2015년 8월 현재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서가 접수돼 추진여부 등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국비와 민간투자를 병행해 예산을 충당하고 시 재정투자까지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중랑천의 회복과 수변 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필히 선행돼야 하는 작업”이라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교통시설의 확충 및 합리적인 도로망 체계구축을 통해 교통수요가 분산처리돼 교통량 집중구간인 성동JCT~성수JCT구간의 교통량이 21% 감소되고,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어 강남북을 연결하는 성수대교·영동대교·청담대교의 교통량도 5.9~12.9% 감소될 것으로 예측돼 주변지역의 교통지체를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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