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남도는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 육성을 위한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지난 23일 발표, 24일 창원컨벤션센터 1층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윤영호 경남관광협회 회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에 대해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관광기념품점에서 1년 동안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리고 있다“면서 ”작품은 그 자체로서 예술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소득과 직결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4개 분야에 142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관광객 선호도와 지역특성에 중점을 둔 상품화가능성이 있는 우수작 19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통영시 손애림, 구인숙씨가 공동출품한 ‘누비담(접이식 누비 보관함)’이 선정됐다. ‘누비담<사진>’은 사백년 전통을 가진 통영누비를 우리 고유의 색감과 선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실용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전세계에 전통공예품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창원시의 남미숙씨가 출품한 ‘Sing Sing 魚’, 은상은 고성군의 이유정씨의 ‘꿈을담다’와 ‘나전필통․나전찻잔받침․나전과반’을 출품한 통영시의 태평공예가 선정되었다. 이외 동상, 장려상 등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등 총 7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동상이상 7점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된다.
한편, 경남도는 수상작품에 대한 상품화와 판촉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수상작품 안내책자 제작 배포 등 판매지원을 통해 수상작이 상품화되어 널리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조 http://www.gsnd.net)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