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북부간선도로 제한속도 시속 70km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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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북부간선도로 제한속도 시속 70km로 낮춘다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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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9월 중에 북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제한 최고속도를 시속 80㎞에서 70㎞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단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구간인 종암분기점(JC)↔하월곡나들목(IC)의 제한속도가 먼저 낮아지고, 이후 경기지역 구간도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2일 열린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서 종암JC↔하월곡IC 양방향 각 1.6㎞ 구간의 제한 최고속도를 시속 70㎞로 낮추는 방안이 통과돼 다음 달 중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제한 최고속도를 낮추는 이유는 북부간선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북부간선도로에서는 1㎞당 12.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어지는 도로인 내부순환도로(1㎞당 11.5건)보다 사고가 10%가량 더 많았다.

경찰은 북부간선도로가 편도 2차로인데도 편도 3차로인 내부순환도로(제한속도 70㎞/h)보다 제한속도가 더 높은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먼저 최고속도를 낮추는 구간은 굴곡과 경사가 심한 데다 방음벽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다른 구간과 견줘 추돌사고가 배 이상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인근 아파트 주민도 이들 구간에 대한 제한속도 하향과 과속단속 민원을 많이 제기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울경찰청은 이어 9월 중에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협의해 하월곡IC에서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까지 북부간선도로 전 구간 12.8㎞의 제한속도를 시속 70㎞로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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