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나누는 사랑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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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나누는 사랑 실천해요”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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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자전거를 수리하고 기증도 하는 두 바퀴로 나누는 사랑을 실천한다.

구는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나눔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달 중 흑석대여소와 보라매 대여소에서 ‘두·사·랑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 이를 15개 동주민센터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흑석대여소에서는 지난 21일에 이어 오는 28일 오후 2시~오후 5시, 보라매대여소에서는 지난 23일에 이어 오는 30일 같은 시간에 이동수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지역자활센터에서 수리인원 3명이 투입되고 있다.

‘두·사·랑(두 바퀴로 나누는 사랑)’은 자전거를 무상 수리한 후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기증하는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도심지에 위치한 자전거 수리점이 드물어 자전거가 고장난 경우 수리할 곳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많았다. 또 고장난 자전거를 자전거 보관대나 도로변 등에 방치하거나 투기해 자전거 시설 이용을 방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수리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점검하고 방치 자전거는 수리 후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구민들에게 기증하고, 기증을 희망하는 구민들로부터 기증도 받는다는 계획이다.

구는 다음 달부터 월 2회 정도 아파트 단지를 순회하면서 고장난 자전거를 수리하고 자전거 기증을 희망하는 구민들로부터 기증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9월 중에는 동작복지재단 주관으로 자전거 기증을 전달하는 두사랑 자전거 나눔 실천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신동수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나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두사랑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자전거는 생활교통수단으로써 고유가 시대에 경제적 효율성과 환경정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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