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60세 이전, 59세부터 2년간...고용안정 보장
금호고속 노사가 순조롭게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했다. 노사는 지난달 29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9층 금호고속 대회의실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조인식’을 갖고 대내외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직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덕연 대표이사와 이순엽 노동조합장, 이기수 부조합장을 포함한 노사 교섭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는 정년 60세 이전, 59세부터 2년간 임금피크제를 도입키로 동의했다.
특히 금호고속은 국내외 경제위기 및 국내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고용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조인식에 정년 이후에도 근로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 운송업체 고용안정에 기틀을 마련했다.
이덕연 대표이사는 “창립 70년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번 합의는 금호고속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업계 1위 기업 입지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운수업체로 도약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화합 정신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화합, 협력적 노사문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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