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베스트셀링 국산차는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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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베스트셀링 국산차는 ‘포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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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수성 … 아반떼 2위 올라
▲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에 모두 5만4689대가 팔려 국산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 뽑힌 현대차 소형트럭 포터

2년 연속 수성 … 아반떼 2위 올라

스파크, 非현대․기아차 유일 10위권

올해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1톤 트럭 ‘포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1일 공개한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 포터는 1월부터 6월까지 모두 5만4689대가 팔려 국산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 수입차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이기도 하다.

2위는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늘어난 현대차 아반떼(5만2175대)가 차지했다. 전년 동기(5위) 대비 세 계단을 올라갔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현대차 쏘나타(4만4548대)는 3위로 내려앉았다. 쏘나타는 현재 모델이 출시된 지난 2014년 전체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포터에 밀려 2위를 차지했고, 올해 다시 한 단계 등수가 내려갔다.

상반기 네 번째로 많이 팔린 국산차에는 기아차 쏘렌토(4만3912대)가 뽑혔다. 쏘렌토는 전년 동기에 6위였는데 두 계단이 상승했다. 레저차량(RV) 가운데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위는 지난해 7위였던 싼타페(4만1178대)가 차지했다. 6위는 한국GM 스파크가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만5995대 판매에 그쳤는데, 신차 효과에 힘입어 4만776대가 팔리면서 현대․기아차가 독점했던 상위 10위 안에 편입했다.

경쟁 차종인 기아차 모닝은 3만5005대로 스파크 뒤를 이어 7위를 차지했다. 모닝은 스파크에 밀리면서 전년 동기(4만2638대) 판매가 17.9% 줄었다.

8위는 기아차 카니발(3만2038대)이 차지했다. 순위는 지난해와 변함없다.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한 현대차 투싼(3만1741대)과 기아차 봉고(3만574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서로 순위만 바꿔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현대차 그랜저는 3만188대로 1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10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기아차 K7(2만8890대), 기아차 스포티지(2만7744대), 쌍용차 티볼리 2만7969대, 르노삼성차 SM6(2만7211대), 기아차 K5(2만5007대), 현대차 스타렉스(2만3622대), 기아차 K3(2만302대) 등 7개 차종이 2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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