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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내비는 무용지물?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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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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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들은 자동차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은 켜지도 않은 상태에서 소지하고 있는 휴대폰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안내를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일부 최고급 승용차에 내장된 최신의 내비게이션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러나 다수 운전자들이 자동차에 장착돼 나오거나 사후 장착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주로 사용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다. 왜 이런 일이 있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에 내장돼 있거나 사후 장착한 내비게이션의 경우 별도로, 또는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지 않으면 새로 뚫린 도로나 교통체계가 바뀐 곳에 대한 정보가 없어 길을 헤매거나 문제가 생길 때가 있다고 말한다.

반면, 휴대폰 앱을 이용하는 내비게이션은 별도 업그레이드를 시도할 필요가 없다. 핸드폰 시스템 상 저절로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통신용과 비통신용 기기의 차이점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야 내비게이션의 역할이 정립된다고 할 때 비통신용 내비게이션은 자칫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용자의 선택이다.

그런데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은 저절로 업그레이될 수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비용의 문제와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이미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휴대폰 내비게이션을 이용한다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의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어 안전운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래서 ‘안전’ 측면에서는 자동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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