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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교통에서의 새로운 고민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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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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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면서 전국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한 가운데 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 열렸다. 대부분의 직장들이 하계휴가 일정을 잡았거나 잡고 있고, 직장인들은 저마다 휴가 계획 수립에 마음 설레는 시기인 것이다.

우리 국민의 전통적인 여름휴가는 바다나 계곡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간은 대개 3~4일 내외라고 한다. 또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한 수도권의 경우 전체 휴가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강원도를 찾는다고 한다.

여름휴가, 바캉스는 더위를 피해 집을 잠시 떠나는 피서의 개념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여름휴가는 지나친 활동 보다는 휴식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있다.

그런데 해마다 바캉스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바캉스 교통대책을 수립하는데, 주된 내용이 이동경로와 소통 문제 해소에 맞춰져 있다. 물론 금싸라기 같은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간 낭비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가 바로 교통안전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바캉스 교통 문제를 이야기 할 때 바캉스 교통사고에 관한 고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운전연령이 계속 낮아지면서 젊은 계층의 바캉스여행에 자가용 승용차나 렌터카, 여기에 더해 카셰어링까지 가능해진 상황이 일반화되면서 교통안전 문제는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교통법규에 관한 충분한 인식이 없는 상황에서의 장거리 운전, 배려나 양보의식 보다는 속도를 즐기는 운전태도, 운전미숙과 지리정보 미숙지에 따른 혼선과 사고 위험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도, 그것이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바캉스 교통에서의 하나의 패턴으로 돌출되고 있어도 누구도, 어떤 분석이나 대책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수년 째 이어지고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

우선 빨리 이동하게 하고, 휴가지 주변 음주운전 단속에 집중하며, 과속단속 카메라를 늘리거나 특정지점에 대한 단속경찰 증원 계획을 수립하는 정도로는 최근의 새로운 바캉스교통 문제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 제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보다 근원적인 문제, 실제적인 대책 등에 대해 진지한 논의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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