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천시는 지난 5일 서부사회복지관에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희망사천택시 이용자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사천택시 이용자 및 관계자 간담회<사진>’를 갖고, 희망사천택시 확대 등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중교통 정책수립 시민토론회’ 때 교통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희망택시 실제 이용자 및 관계자들이 현실에서 겪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희망사천택시’는 지난해 6월부터 마을회관에서 정류장까지 1Km이상 떨어져 시내버스 이용이 어렵고, 10가구 이상 거주하는 마을로 곤양면 포곡마을, 곤명면 용산․작팔․구몰․만지 등 5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시작해 올해 1월 서포면 조도마을과 구랑마을 등 2개 마을을 추가 지정해 운행하고 있다.
이날 송 시장은 “희망사천택시가 앞으로도 대중교통 약자를 위한 대체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이용자들은 “희망사천택시가 벽지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과 함께 체감도 높은 시책”이라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마을도 운영 확대와 이용권을 추가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올해 8월중에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이 마무리 되면 용역 결과와 해당 읍면동의 의견을 모아 타당성 있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