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부산 관광명소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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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부산 관광명소 보러 가자!”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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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만디버스’ 서부산 ‘낙동강에코버스’ 운행
 

【부산】부산의 산복도로 도시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만디버스와 서부산권 관광명소를 운행하는 낙동강에코버스가 선을 보인다.

먼저 산복도로의 역사와 이야기를 보고 듣고 감상하면서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인 만디버스<사지>는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동구, 중구, 사하구, 서구 산복도로 일대를 돌고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으로 운행한다.

영도대교, 흰여울 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송도 구름산책로,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등 관광명소를 두루 거친다.

만디버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무)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19회 운행한다.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운행대수는 4대로 출발하되, 1년 이후 수익발생 여부에 따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 7000원, 소인 5000원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하는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주)태영버스 측은 “만디버스는 지역 특성과 조화를 이루면서 빼어난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빨간색 색상에 하늘을 볼 수 있는 선루프 장착과 주변의 풍광을 느낄 수 있게 창문을 기존 버스보다 크게 넓혔다”고 말했다.

서부산 생태관광 거점을 운행하는 낙동강에코버스는 오는 15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운행대수 3대로 40분 간격으로 도시철도 사상역을 출발해 구포역, 덕천역을 거쳐 화명·삼락 생태공원과 을숙도생태공원, 다대포, 몰운대, 아미산 전망대 등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서부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에코버스가 운행에 들어가면 그동안 시민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숨어 있던 서부산 관광명소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소인 3000원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에코버스를 한 번 타보면 누구든지 부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감탄하게 될 것”이라며 “서부산에 숨어 있던 보석들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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