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교통물류망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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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교통물류망 구축한다”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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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그룹회의 11~13일 서울서 열려

세계 육지면적의 40%가량인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 교통물류망 구축을 위해 각국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였다.

국토교통부는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전문가그룹 회의<사진>'를 11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개막식에는 ASEM 회원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트라세카(TRACECA) 등 국제기구 수장을 포함한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그룹 회의는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계 등 교통망 연결을 논의한 인프라 세션 ▲국가마다 상이한 통관·검역 제도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운영제도 세션 ▲주요 사업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한 투자재원 세션 등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중국·러시아·몽골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역내 교통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교통 분과위원회도 동시에 열렸다.

아울러 국내 공공기관의 해외진출 사업을 소개하는 특별 세션과 외국 참석자를 상대로 남북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비무장지대(DMZ) 투어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는 첫 번째 전문가그룹 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함으로써 유라시아 지역 내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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