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속버스터미널,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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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속버스터미널,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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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젊음이 어우러진 소통공간

“새로운 전주시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

【전북】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전주시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돼 오픈했다.

전주시는 지난 8일 금암동의 기존 고속버스터미널에 신축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문화마당에서 개관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전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고속버스터미널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

신축고속버스터미널은 금호터미널(주)가 150억원을 투자, 기존 고속터미널의 본관동과 주유동․별관동을 완전 철거하고 건축면적 3617㎡과 연면적 7233㎡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했다. 지상 1층에는 이용객 전용 주차장과 대합실, 매표실, 일반 음식점 등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마당과 편의점, 소매점 등이 있다. 지상 3층에는 1210㎡ 규모의 서점이 들어섰다.

1980년에 건축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의 이용객은 연간 200여만명에 이르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터미널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금호아시아나는 문화와 예술, 젊음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5년 4월부터 전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공사를 시작했다.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은 문화와 소비의 복합공간으로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광허브의 역할을 하기 위해 터미널에는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관광안내원 2명이 연중무휴로 근무하며 전주의 관광명소와 숙박업소, 음식점, 쇼핑센터 등 다양한 정보와 통역 서비스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고속버스터미널은 전주역과 시외버스 터미널, 고속도로 나들목, 주요 관문 도로 등과 함께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주라는 도시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대표적인 장소다”면서 “전주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고속버스터미널의 개선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대한민국 대표관광도시’이자 문화특별시인 전주의 품격을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전주 시민들뿐 아니라, 전주를 여행하는 모든 방문객들도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공간으로 알차게 꾸며갈 것”이라며 “새로운 터미널이 전주의 랜드마크이자 문화 관문으로 자리잡고, 지역의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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