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특집] 고속버스 이용 장점은 ‘스피드’, 알수록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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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특집] 고속버스 이용 장점은 ‘스피드’, 알수록 빨라진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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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는 구간은 언제나 같아...정보 활용이 ‘묘수’

심야, 이른 오전 추천, 연계수단 많아져 ‘강점’

고속버스를 통한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다소의 불편을 감소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여행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휴가철 극심한 고속도로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어 최적의 여행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고속버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고속버스타고 피서지를 가려면 터미널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야 했지만 이제는 휴게소에 유명 휴가지를 잇는 환승정류소가 마련돼 있어 중소도시의 접근성에 개선됐고, 터미널 근처 연계 교통수단이 많아져 고속버스 이용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최대 인기 휴가지인 부산의 경우 고속버스를 이용하면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체를 줄일 수 있고, 서울-부산구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심야버스를 타고 오붓하게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유명 해수욕장이 모여 있는 강원도의 경우는 오전6~8시에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가장 빠른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시간만 잘 활용해도 남들과 다른 휴가가 가능하다는 것. 다음은 정보다. 여름휴가 기간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하면 작년보다 편안한 휴가길이 될 수 있다. 고속도로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등 5개 구간 110km 신설 및 확장 개통과 고속철도 호남선·포항선·경부고속철도 2단계(대전·대구 도심구간)개통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영동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의 시설 개선 공사도 일시 중단된다. 토요일 강릉 방향, 일요일 인천 방향으로 공사를 각각 중단하고 본격적 여름휴가철인 25일부터 8월15일까지 모든 차로를 개방한다.

올 여름 휴가철에는 8월 1일~7일 중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리고, 8월 1일~2일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전체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5.0%가 증가하고,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한다고 하니 이를 참고하면 좋다.

이번에도 정부는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분석결과, 올 여름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일평균 459만명, 총 7801만명이 이동해 작년대비 5.0% 증가, 평시대비 26.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25만대(일평균 431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총 6941만대, 일평균 408만대)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5.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해안권(21.2%), 서해안권(10.7%), 제주권(10.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력 증강을 위해서는 1일 평균 철도 8회, 고속버스 279회, 항공기 34편, 선박 195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한편 여행객들은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면 유용하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지자체도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충북도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의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통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노선에 대해 시외버스의 경우 청주~서울(남부) 등 6개 노선을 하루 113회에서 157회로 44회 증회 운행한다. 고속버스는 청주~서울 노선 등 7개 노선에 대해 하루 247회에서 269회로 22회 증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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