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도심속도 하향조정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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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도심속도 하향조정 세미나' 개최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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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도 하향 조정, 사고감소에 기여"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광역시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국민포럼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도심부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도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세미나로, 전국 7개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이번이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상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가 ‘도시부 사고감소를 위한 제한속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차량속도와 교통사고는 비례관계’라 설명하고, 생활도로 속도하향사업으로 교통사고를 30% 가량 감소시킨 대구시의 사례를 발표했다.

제한속도 하향 영향도 분석 연구 결과, 도심속도 하향 조정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획기적 감소가 가능하고 횡단보도 정지차량 감소에 따른 차대사람 사고 감소, 차량 간 속도편차 감소로 끼어들기 사고 감소 등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신형 계명대학교 교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구광역시가 7개 특별·광역시 중 고령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사회적 공론화 확대 및 구체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에 대구에서 처음 시작하는 도심속도 하향조정을 위한 세미나는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도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 남은 6개 시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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