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욕장 주변 교통소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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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수욕장 주변 교통소통대책’ 시행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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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보단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부산】올 여름 부산지역 유명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한 교통소통대책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주변 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2016 해수욕장 주변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교통소통대책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8t 이상 화물자동차 통행제한 확대, 해수욕장 주변 교통계도 요원 집중배치, 도시철도·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운행 등이 포함됐다.

우선 8월1일 바다축제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당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을 12회 증편 운행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주변도로 6개소에 8t 이상 화물자동차 통행을 8월31일까지 24시간 제한한다. 제한 구간은 ▲민락교~요트경기장~동백교차로 1.8㎞ ▲운촌교차로~동백교차로 0.4㎞ ▲부산기계공고~해운대해수욕장 입구 0.6㎞ ▲해운대역~씨클라우드 간 해수욕장 입구 0.48㎞ ▲해운대수도사업소~동백교차로~과선교 2.3㎞ ▲서울온천~미포6거리~달맞이길~송정터널 입구 6.2㎞ 등 6곳이다.

또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피서객 편의를 위해 송정해수욕장(옛 송정초등학교입구~호안도로 삼거리) 0.6㎞, 임랑해수욕장(임랑삼거리~기장도예관입구) 0.6㎞는 일방통행 구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영구청도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도로(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830m 구간을 ‘차 없는 문화거리’로 지정해 이달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며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밖에 바다축제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에는 행사기간에 해당구청 공무원과 교통경찰관, 유관 교통봉사단체 등 교통계도요원을 집중 배치해 행사 관련 교통안내와 주차질서 계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피서객이 몰리는 토·일요일 유명 해수욕장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승용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면서 “출발에 앞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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