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자전거 전용도로 ‘긴급신고 위치 표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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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자전거 전용도로 ‘긴급신고 위치 표지’ 설치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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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양천소방서와 협업으로 추진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안양천 내 자전거 전용도로에 ‘긴급신고 위치 표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안양천 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이 많아지고 자전거도로에서 운동을 즐기는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민원 제기 또는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이 어려워 민원처리가 지연되거나 119신고가 늦고 잘못 전달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양천구는 양천소방서와 협업으로 ‘긴급신고 위치 표지’를 자전거 전용도로 노면에 설치했다. 5.4km의 안양천 자전거 도로 위에 200m 간격으로 28개의 교차 표지를 설치해 ‘양천’ 명칭 다음 일련번호를 부여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손쉽게 파악하고,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특히 양천소방서와 연계해 위치정보시스템에 정보 등록 후 재난사고 대응 및 긴급구조 활동 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양천구는 안양천 내 범죄예방을 위해 양천경찰서 및 112상황실에 ‘긴급신고 위치 표지’을 활용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등 협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안양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활동을 위해 정확한 위치기준이 필요했다”며 “앞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긴급신고 위치 표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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