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전기 화물차공장’ 대구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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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기 화물차공장’ 대구에 설립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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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아이씨와 투자협약…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

【대구】국내 첫 전기 화물차 공장이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전기자동차 완성차 생산업체인 ㈜디아이씨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디아이씨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국내 처음으로 1t 전기 화물차(상용차) 완성차를 생산하고, 대구시는 지역 대표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국내 첫 전기상용차 공장이 대구국가산단에 들어서게 된다.

이 업체는 500억원을 투자해 2017년 6월까지 단지 내 4만200여㎡에 공장을 설립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디아이씨는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가 있고 1976년 설립한 자동차 부품 회사로 지난해 5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역점 추진한 전기자동차 사업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분야에서 대구시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이뤄낸 첫 번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생산, 소비, 인프라 구축, 관련 규제 개혁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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