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 개최
상태바
‘부산진구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 개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마련할 것”
 

【부산】부산에서 최근 5년간 세 번째로 교통사고 누적 사망자수가 많은 부산진구의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도출하기 위한 ‘부산진구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사진>가 지난 20일 오후 롯데호텔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교통부, 부산진구청, 부산진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이헌승 국회의원,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교통관련 기관 · 단체, 학계 및 교통전문가, 부산진구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임창식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박사는 ‘부산진구 교통사고 심층분석 및 적정대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5년간 부산진구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는 모두 96명으로 16개 구·군 중 세 번째로 많고 교통사고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임 박사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한 보행횡단 시설 개선과 교통정온화 기법 도입,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계층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재영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교수는 ‘부산진구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특성 분석 및 개선대책’이라는 발표에서 “최근 5년간 부산진구에서는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가 1972건이 발생, 35명이 사망하고 치사율이 1.77%로 비사업용자동차의 치사율(1.06%)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비사업용자동차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운전자 의식개선 및 시민신고제 활성화와 운행 전 운전자 점검제도 도입 등 단기 대책과 중장기 대책으로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활용한 안전운행 관리와 정부, 지자체, 관련운수 단체·기관 간 거버넌스 구축 및 협업을 통한 교통안전 도모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윤표 동아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토론자들은 부산진구의 맞춤형 교통안전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오영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부산진구의 교통안전 수준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면서 ‘교통안전 행복도시 부산진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실천방안이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