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보고회 방식으로 진행…25일까지 신청
서울시가 구의역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발족한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김지형 前 대법관, 이하 진상규명위원회)’가 2개월간의 진상조사를 마치고 오는 28일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결과 발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 및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책 마련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 및 제안을 받는 ‘시민보고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고회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질의에 충실히 답변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 위해 진상규명위원 및 조사반이 참석하고, 대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도 참석해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하는 시민은 장소 사정상 선착순 접수를 통해 100명을 사전 모집할 계획이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5(월)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지형 위원장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위해서는 시민 관심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시민보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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