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보조금 185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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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보조금 1850만원으로 상향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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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이후 등록된 차량부터 소급 적용

렌터카·리스 등 대여사업 위해 650만원 인상

서울시가 이달 8일 등록된 전기자동차부터 구입 보조금을 기존 1650만원에서 1850만원으로 200만원 상향 지급한다.

서울시는 21일 ‘2016년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참여자 모집 변경 공고’를 통해 7월8일 등록한 차량부터 구입보조금을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차종은 민간보급·대여사업 2개 분야로, 차종은 레이, 쏘울, 리프, SM3, 스파크, i3, 아이오닉 7종이다.

이번 변경공고를 통해 일반시민 대상 보조금은 기존 1650만원에서 1850만원으로, 기업·단체 등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12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오른다.

특히 렌터카, 리스 등 대여사업용 차량에 대한 보조금은 기존 1200만원에서 1850만원으로 큰 폭으로 상향된다.

렌터카의 경우 자가용 승용차보다 하루 운행거리가 길고, 더 많은 시민이 사용하게 되므로 이번 계기를 통해 보급이 활성화 될 경우 대기질 개선과 함께 전기차 시민체감 효과도 클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를 구입하는 경우 충전기 설치비를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고정식 충전기 설치가 어려워 이동형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8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 또는 기업·단체는 구입을 원하는 자동차 대리점에 유선으로 문의하거나 방문해 보조금 지급, 충전시설 설치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접수는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는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시영주차장 전기차 전용구역 조성 ▲충전 목적 전기차 1시간 주차요금 감면 ▲급속충전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전기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대기질 개선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배터리·충전시설 등 산업발전에 기여가 높아 보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공고를 통해 렌터카 등 대여사업 분야 보조금을 대폭 인상하였으므로 관련기업에서도 적극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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