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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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 본격 가동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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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자동차 운반선 ‘모닝클레어호’ 기아차 환적화물 1360대 싣고 첫 입항
▲ 목포신항 환적자동차 전용 국제자동차부두 전경

【전남】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25일 자동차 운반선이 첫 입항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3만t급 목포신항 자동차부두를 운영 개시한 이후 그동안 관련기관 및 업·단체 등과 자동차 물동량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자동차 운반선이 이날 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에 첫 입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포신항 자동차부두는 지난해 7월 준공된 이후 부두운영회사로 목포국제자동차부두(주)를 선정하고 임대차 계약체결 등을 마무리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자동차 수출물량이 급감한데다 광양항컨테이너부두(4개 선석)가 자동차 처리 전용부두로 전환함에 따라 항만간 경쟁이 심화돼 신규 물동량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목포해수청은 해양수산부를 설득해 외국적 선박의 국내항 간 자동차 연안운송 허용정책에 목포항도 포함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유코카캐리어스(주) 소속 6만t급 모닝클레어호 자동차 운반선이 평택항으로부터 기아자동차 환적화물(TS) 1360대를 싣고 목포신항 자동차부두에 첫 입항하게 된 것이다.

이번 목포신항 자동차전용부두 신규 물동량 유치를 계기로 최근 목포항의 수출용 자동차 물동량 감소부분에 대한 만회뿐 아니라, 지난해 38만대였던 수출용 자동차화물이 올해에는 50만대까지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대 목포해양수산청장은 “앞으로도 목포항이 자동차화물 처리 메카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동차부두 1개 선석과 배후야적장 추가 건설을 통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자동차화물 유치를 위해 관련기관 및 업·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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