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광주전남본부, 하계휴가철 교통사고 평상시 대비 3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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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광주전남본부, 하계휴가철 교통사고 평상시 대비 37.4% 증가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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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과속, 주시태만 등이 원인, 각별한 주의 당부

【광주】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고채석)는 광주전남 관내 고속도로 교통량이 올해 하계 휴가기간을 맞아 평소에 비해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교통사고 위험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년간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광주전남 관내에서 총 38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평상시 교통사고에 비해 3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별로 살펴보면 졸음, 과속, 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24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원인 중 63%를 차지했으며, 사망자는 총 2명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 분석해본 결과,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오후 13시에서 18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전자의 피로누적으로 인한 졸음운전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며, 따라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1시간 간격으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날씨가 무더운 만큼 휴가를 떠나기 전 냉각장치, 연료장치, 각종 오일 및 타이어 점검 등 차량관리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우천 시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에는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낡은 타이어는 고무의 경화 및 갈라짐이 발생해 폭염 속에서 파열될 위험이 높으므로 타이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 중 사고나 고장 등으로 인해 정차하게 될 경우에는 뒤에서 오는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차량을 신속하고 갓길로 이동시키고 안전삼각대를 설치한 후 운전자 및 승객은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고속도로교통정보’ 앱,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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