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망원인 48%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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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망원인 48% 교통사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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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망원인 중 교통사고가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와 안전생활교육회는 지난 3일 서울 삼성화재 국제회의실에서 국무총리실과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교통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3면>
손보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14세 어린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5.6명으로 OECD 26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47.5%나 돼 어린이 교통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유아 교통사고 사상자는 지난 90년 2만1천328명에서 지난해의 경우 1만2천738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한국안전생활교육회 윤선화 기획연구부장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시행과 과정 측면을 재정비하고 부모교육 및 교사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건설교통부 김수곤 교통안전과장은 “학교보건법령을 개정해 학교에서 교통안전교육에 대한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은 정부부처가 협력해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경찰청 박진현 교통안전과장은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경찰관이‘어린이 교통안전순회교육팀’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서울시 김광례 가정복지팀장도‘어린이에게 안전한 서울 만들기 종합대책’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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