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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車 손상 가능성 증가...‘쿨’한 대처 방법은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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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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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 냉각수 점검, 내부 화기물질 관리로 안전 확보

에어컨 필터 점검으로 악취 및 호흡기 질환 예방 필수

연일 열대야와 폭염에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지치게 되면서 차량 내외부가 손상될 가능성도 커졌다. 특히 차량 내부 화기물질 및 엔진 관리 소홀로 화재가 빈번한 요즘, 내 차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운전의 첫걸음, 와이퍼 점검

와이퍼 점검은 시야 확보의 기본, 안전운전의 첫걸음이다. 와이퍼에 부착된 고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내열성과 내한성을 모두 갖춘 와이퍼를 선택해야 한다. 여름 국지성 호우로 인한 폭우와 급격히 상승한 고열로 인해 고무가 갈라지거나 뒤틀리며 손상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와이퍼 상태는 블레이드에 길게 달린 고무로 확인할 수 있다.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무가 딱딱해지거나, 마모되면 유리면에 와이퍼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닦임 성능이 매우 저하된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6개월 혹은 1만km 주행 시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 작동 시 드르륵 하는 소리가 발생하거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생긴다면 와이퍼 교체 신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호흡기 질환 예방, 필터 점검

무더운 여름과 에어컨은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습한 여름철에 차량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다 보면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 및 세균이 증식해 악취는 물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경우 해답은 외부 공기 순환 모드로 에어컨 내부를 틈틈이 건조시키는 것. 목적지 도착 수분 전부터 에어컨을 끄고 차량 내 수분을 증발시켜 세균 증식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또 먼지가 쌓이기 쉬운 송풍구는 전용 세정제나 면봉 등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필터의 성능이 저하되므로 1년 혹은 1만5000km 주행 시마다 정기적인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하다.

뜨거운 내 차 식히는 냉각수 점검

냉각수의 주된 역할은 엔진의 온도를 식히고 라디에이터나 기타 부품의 부식을 막아주는 것이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차량 고장이나 화재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냉각수를 제때 채우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또 냉각수는 오래 사용하면 라디에이터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오염도를 점검해 교환 주기(일반 부동액 기준 약 2년 또는 주행거리 기준 4만km)에 맞춰 교체해준다.

자동차 보닛을 열고 녹색 냉각수 용기의 수위가 ‘HIGH’와 ‘LOW’ 중간에 위치하는지 확인 후 부족하다면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 냉각수가 없다면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생수는 산이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냉각 계통에 손상을 줄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 엔진은 뜨겁게 달궈져 있으므로, 라디에이터 캡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확인하고 주의한다.

화재사고 예방, 차량 내부 수시점검

뜨겁게 내리쬐는 직사광선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차량 내부 온도는 최고 90℃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때 차량 내에 폭발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둘 경우 손상 또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라이터 같은 인화성 물질이나 핸드폰 배터리 등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은 차 내부에서 치워야 한다. 이러한 불상사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에 폭발성 있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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