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유니목’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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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유니목’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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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선정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선정

특목 차량 부문 12년째 1위

메르세데스-벤츠 다목적 특수 차량 ‘유니목(Unimog)’이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 독자가 뽑은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에 선정됐다.

독일 오프로드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126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12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독자 8만5080명이 참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유니목은 특수 목적 차량 부문에서 43.3%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선정돼 1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유니목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엔진을 얹은 장비’를 뜻하는 독일어 ‘UNIversal-MOtor-Gerät’ 머리글자를 딴 다목적 스페셜 트럭이다.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 라인업과 오프로드 전용 차량인 유니목 UHE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다목적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가 다양한 도로 관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맹활약 중이다. 유니목 UGE은 일반 도로 뿐만 아니라 눈길․산길․철길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운행 및 뛰어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선정된 오프로드 전용 차량 유니목 UHE는 오프로드에서 탁월한 강점을 발휘하는 특장용 차량이다.

일반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험난한 지형이나 폭설이나 침수 또는 모래․바위길을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작돼 해외에서는 익스트림 레져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차량틀과 차축이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됐으며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접근각 및 이탈각이 커서 험로나 강력한 급경사 주파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주요 부품 방수 처리 및 엔진 공기 흡입구가 운전석 높이에 배치돼 최대 1.2m까지 수중 주행이 가능하다. 영하 26도에서도 엔진 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혹한의 환경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유니목 UHE는 ‘CTIS(Central Tyre Inflation System)’라고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다. 도로․모래․험로 등으로 프로그램 된 버튼을 누르면 노면 조건에 적합한 타이어 압력으로 자동 조절된다.

유로6 신형 블루텍 엔진이 적용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온로드 기어와 오프로드 기어로 구성된 총 전진 16단, 후진 14단 변속기로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강력하고 효과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옵션에 따라 차량 총 중량 15톤에 최대 적재 중량이 8.5톤으로 다양한 특장 및 높은 중량 화물 운송도 가능하다. 특히 산불 진압용 소방차와 캠핑카, 송전선/송전탑 보수 작업, 재난 지역 구조 작업, 극지 연구, 탐험 활동 등과 같은 오프로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용도에 활용된다. 제원에 따라 유니목 UHE U4023과 유니목 UHE U5023 모델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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