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인택시운전자 상의 복장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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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인택시운전자 상의 복장 통일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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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조합원, 등대콜, 자비콜, 모범운전자 등 구분

부산개인택시조합, 1인당 상의 2벌씩 ‘무상 지원’

【부산】부산 개인택시 운전자의 상의 복장이 운행형태별로 산뜻한 색상의 통일된 복장으로 바뀐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이사장 박권수)은 조합원들이 상의 지정된 제복을 착용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1만3900여 전체 조합원에게 1인당 상의 와이셔츠 2벌씩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몸에 맞는 크기의 제복을 제작해 지급하기 위해 운행형태별 희망제복과 개인별 사이즈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지정제복 무상지원은 택시 종사자의 복장 자율화에 따라 일부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점퍼, 등산복, 티셔츠, 청바지, 반바지 등 금지복장을 착용하고 운행을 하고 있는데 따른 개인택시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정된 제복은 일반 조합원, 등대콜, 자비콜, 모범운전자 등 운행형태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 차별화하고 있다.

일반 조합원 제복은 지역 유명 의류업체에 제작을 의뢰했으며, 모범운전자와 특이 사이즈 치수 조합원 제복은 조합 내 복장사에서 제작했다.

지정제복 지원에 소요되는 경비 4억2000만원은 조합원 부담없이 전액 조합 LPG 직영충전소 이익 잉여금으로 충당했다.

현재 조합은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본점 충전소 등 7곳에 직영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합은 직영충전소 운영 등 복지사업 활성화를 통해 얻은 이익 잉여금으로 지금까지 택시 공차등 무상교체와 미터기 요금개정 무상 수리, 이직위로금 적립, LPG 50ℓ 무상 충전권 지급, 디지털미터기 및 블랙박스 무상 설치 등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윤배 전무이사는 “이번 지정제복 무상지원으로 조합원들의 복장이 운행형태별로 모두 바뀌면 개인택시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택시 이용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향상돼 새로운 수송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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