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급 車연료 환경품질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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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급 車연료 환경품질 ‘최고 수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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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판매 휘발유․경유 조사 결과

상반기 판매 휘발유․경유 조사 결과

대부분 최고 등급인 별점 5개 받아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국내 4대 정유사 휘발유․경유 환경 품질이 국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환경부가 1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 판매된 자동차 연료 품질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 환경품질은 ‘SK에너지’ ‘S-OIL’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평가됐고,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별 4개 등급을 받았다. ‘농협’과 ‘한국석유공사’도 휘발유 환경품질에서 별 4개를 받았다.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4개 정유사에서 판매된 경유 환경품질은 모두 별 5개 등급으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제 최고기준 수준을 지속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과 한국석유공사도 별 5개를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는 휘발유는 6개 항목 중 방향족화합물․벤젠함량․황함량 3개 항목에서 4개 정유사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탄화수소 배출과 관계되는 90% 유출온도는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S-OIL․농협이 각각 별 5개를, GS칼텍스는 별 4개를 받았다.

반면 증기압은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S-OIL은 별 2개, GS칼텍스는 별 1개로 전반적으로 성적이 저조했다.

오존형성 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SK에너지와 S-OIL이 별 2개,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농협이 각각 별 1개를 받았다.

경유는 4개 정유사와 농협이 황함량 등 5개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향족화합물은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농협이 별 4개, GS칼텍스와 S-OIL은 별 3개를 받았다.

한편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가 친환경 연료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공급사의 자율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수도권 지역 저유소 및 주유소를 대상으로 매월 휘발유․경유 시료 각 45건을 채취해 상·하반기 연 2회 환경품질 등급을 산정한다. 휘발유․경유에 대해 방향족화합물 등 각각 6개 항목을 분석해 별 5개부터 1개까지 5단계로 구분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매년 2차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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