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경매 중고차 늘고 사려는 딜러는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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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경매 중고차 늘고 사려는 딜러는 줄고”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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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데이터 분석, 디젤게이트 여파에 지속적 시세 하락

폭스바겐 사태 이후 온라인 중고차 경매 시장의 폭스바겐 중고차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차팔기 비교견적 서비스 ‘헤이딜러’는 자사의 중고차 경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물로 올라온 폭스바겐 중고차가 전체 경매 출품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 7월 1.6%(22대)에서 올해 7월 4.5%(135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헤이딜러는 “작년 9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사건'이 발생한 후 타던 차를 처분하려는 폴크스바겐 차주들이 증가하면서 헤이딜러를 통해 내놓은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올해 7월 헤이딜러를 통해 폭스바겐 중고차를 사려고 하는 딜러 비중은 전년 대비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헤이딜러에서 활동하는 딜러가 500여명에서 1천여명으로 증가했지만, 폭스바겐 딜러 숫자는 전혀 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폴크스바겐 중고차 시세에 대해 “수요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중고차 시세 원리에 비춰볼 때 지속적인 시세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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